서울시는 첨단기술 R&D단지로 조성되는 마곡산업단지의 제1차 일반분양을 위한 사전단계로 6월 한달 간 입주의향서를 접수하고자 첨단기술 관련 업체 등 2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해 입주의향서 서식을 8일 발송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LG와 코오롱을 마곡산업단지의 선도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현재 우선분양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다. 일반분양 공고는 올해 9월 예정됐으며, 분양 이전 구체적 입주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6월 29일까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입주의향서를 접수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입주의향서 접수 결과를 올 하반기 토지 공급 규모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업체에서 제시한 희망분양면적과 기업 요구사항을 접수받아 하반기 일반분양 토지공급 규모 등 기초자료로 활용해 마곡산업단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게는 마곡산업단지 일반분양과 관련한 세부자료집을 송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관련 서식을 게시해 발송대상에서 제외된 기업들도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입주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 남원준 단장은 “이번 입주의향조사는 마곡산업단지의 비전에 부합하는 역량있는 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 시동”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