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꽃은 두말할 것 없이 여배우다. 최근 골드미스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30, 40대 여배우들이 더 이상 주부, 노처녀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미니시리즈의 여주인공을 20대 초반인 배우가 독식하던 시대는 갔다.
방송가 내외의 변화를 주시하는 연예관계자들이 생각하는 현재 드라마 퀸은 누구일까. 여러 연예 관계자들은 현재 MBC ‘아이두 아이두’의 주연을 맡고 있는 김선아를 ‘미니시리즈 퀸’으로 꼽았다.
과거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김선아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안전한 카드 중 하나로 불린다. 코믹, 액션, 멜로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모두 보여줘 성별과 연령을 떠나 전 시청자층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김선아라는 평가다.
최근 떠오른 ‘일일극 퀸’은 다름 아닌 ‘꽃님이’ 진세연이다. 진세연은 SBS 일일극 ‘내 딸 꽃님이’를 통해 ‘어머니’ 팬덤을 형성하며 단박에 떠오른 신예다. 현재는 KBS 2TV 수목극 ‘각시탈’에 출연 중이다. 진세연은 ‘각시탈’의 주인공 역도 꿰차 주원, 박기웅, 한채아, 신현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