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8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6.45포인트(0.35%) 오른 1854.4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투심이 개선되며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기존 1.0%로 동결했지만 향후 추가 부양책 제시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의회에서 경기부양과 관련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소식으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투심 호전이 예상된다”며 “전일 급등했지만 금일 역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중국의 주요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있을 수 있으나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악재는 차단됐다”며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으나 1780P의 지지력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코스피는 향후 지수의 하단을 점차 높여가며 정상 지수(2000P내외)까지 상승추세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