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3월 GDP 성장률 상향 수정…연율 4.1→4.7%로 (상보)

입력 2012-06-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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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 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됐다.

일본 내각부는 8일(현지시간) 2011 회계연도 4분기(1~3월) GDP 연 성장률이 당초 4.1%에서 4.7%로 상향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4.5%로 상향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본 경제는 지난해 대지진·쓰나미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나 이후 피해 복구 수요에 힘입어 내수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친환경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침체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산업계 지원에도 손을 뻗었다.

1~3월에는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에 엔고 부담도 컸으나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모습이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신케 요시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지원책과 복구 수요가 내수를 활성화시킨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해외발 악재로 인한 하강 리스크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내수 회복과 미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산업계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달 9일 2012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닛산도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일본의 2대 무역 파트너다.

실질 GDP를 수요 항목별로 보면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1.1% 증가에서 1.2% 증가로 수정됐다.

주택투자는 1.6% 감소에서 1.5% 감소로 다소 개선됐고, 설비투자는 3.9% 감소에서 2.1% 감소로 고쳐졌다.

공공투자는 5.4% 증가에서 3.8% 증가로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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