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53억원에 모드리치 영입…박지성 행보는?

입력 2012-06-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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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더 선' 캡처
루카 모드리치(26.토트넘 핫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더 선'은 "모드리치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더 선'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모드리치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53억원)를 이적료로 제시했으며,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이적료를 최대 3000만 파운드(약 543억원)로 올리는 옵션 조항을 포함해 토트넘의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모드리치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주급 12만5000파운드(약 2억3000만원)를 받게 돼 맨유에서 최고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가와 신지(23.보스니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시작으로 모드리치 영입까지 나선 맨유는 미드필더진 세대교체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폴 스콜스(38), 라이언 긱스(39) 등이 은퇴를 앞두고 있어 미드필더진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를 책임질 수 있는 모드리치가 영입되면서 맨유의 중원도 안정될 전망이다.

반면 계속된 미드필더 영입에 따라 박지성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최근 박지성은 에버튼 임대설과 타 리그로의 이적설까지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다음 시즌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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