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분양 열기가 경북ㆍ대구ㆍ제주 혁신도시로 이어지면서 아파트 청약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분양한 Ab2블록 660가구 중 일부 타입에서는 최고 17대 1, 평균 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신서혁신도시도 지난달 23일 B4블록 35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일부 타입에서 최고 6대1, 평균 2대1로 마감했다.
제주 서귀포혁신도시의 경우 분양ㆍ공공임대 혼합형 450가구로 구성된 A1블록에서 총 668명이 신청해 비확장형 13호를 제외한 전평형에서 1순위 마감했다.
LH측에서는 혁신도시 분양성공 요인을 △미니 신도시 수준의 계획도시 건설에 따른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신규 수요의 증가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평형 구성 △높은 교육여건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올해 혁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1만471가구 중 분양 완료한 3개 블록을 제외한 9011가구를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