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화 강세…유럽 위기 확산 우려 고조

입력 2012-06-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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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독일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럽 위기가 확산된다는 우려에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30% 하락한 79.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69% 내린 99.3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522달러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0.33% 내렸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독일의 4월 수출이 전월보다 0.7%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렉스 신톤 ANZ 환율 책임자는 “유럽 경제가 흔들리고 있고 문제는 여전하다”면서 “유로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이 경기 부양의 일환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사토 마사카즈 게이테임온라인 환율 자문가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을 이끌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유럽 불안이 여전해 안전자산 선호 형상으로 엔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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