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사진)의 미국 판매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장법원에 제소한 ‘갤럭시S3’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당했다.
애플은 현재 진행 중인 갤럭시 넥서스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 ‘갤럭시S3’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추가로 제소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법원은 “‘갤럭시S3’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은 현재 계류중인 재판에 내용을 추가할 것이 아니라 별도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애플의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 가운데 한 곳인 미국 내 판매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미국 현지에서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티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이 달중에 순차적으로 ‘갤럭시S3’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 제품에 대한 애플의 흠집내기”라며 “예정된 일정대로 미국 현지에서 ‘갤럭시S3’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