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29포인트(0.45%) 떨어진 1839.6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매수로 돌아서며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20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66억원, 비차익거래로 288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체적으로 3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주들이 포함된 운수장비(-1.54%)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통신업과 보험, 음식료품, 증권,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전기.전자업종도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 금리 인하 효과로 철강금속 업종은 1.61%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종도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다수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3% 이상 빠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차, KB금융이 1~2% 가량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현대중공업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