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이틀 만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9포인트(0.90%) 내린 461.99에 장을 끝냈다.
장 초반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기관의 꾸준한 매도폭 확대로 지수는 하락 전환해 460P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억원 59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은 하락이 우세했다. 오락문화가 1.54%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고 디지털컨텐츠 0.21%, 정보기기 0.10%, 음식료담배 0.25%, 섬유의류 0.54%, 비금속 0.40%, 일반전기전자 0.11%, 유통이 0.04% 소폭 올랐다.
반면 제약과 금융은 각각 2.74%, 2.60%의 급락세를 보였다. 운송, 유통, 건설,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금속, 화학,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조, 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IT종합 등이의 0~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이 5.07% 급락했고 서울반도체, 다음, CJ오쇼핑, 에스엠, 젬백스 등도 2~3% 크게 떨어졌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전일에 이어 5.18% 급등했다.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은 1% 내로 소폭 올랐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5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78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