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한 달간 시범으로 한 ‘오전 8시30분 출근, 오후 5시30분 퇴근’(8:30-5:30제) 근무형태를 계속 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행된 8:30-5:30제를 모든 실·국을 대상으로 기본 근무형태로 하되 개인 사정, 부서별 업무 특성을 고려해 유연 근무를 허용한다. 현재 재정부 직원 1102명 중 95%인 1052명이 기본근무 형태를 선택했다.
재정부는 “장시간 근무문화 개선과 개인의 자기계발 등을 위해 도입한 8:30-5:30제는 의견수렴 결과 긍정적 평가를 받아 기본 근무형태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시행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5%가 출근시각 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정부는 “8:30-5:30제 도입 확정을 통해 업무집중도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업무부담 경감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