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한 뒤 병원 2층에서 추락해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여가수 나나가 결국 사망했다.
8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나나는 지난달 23일 중국의 한 병원 건물에서 집단 성폭행 당한 뒤 병원 2층에서 추락해 뇌사상태에 빠진 후 병세가 악화돼 결국 이날 숨을 거뒀다.
하지만 중국언론들은 나나의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성폭행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쾌보 등은 현지 언론들은 담당 주치의가 "나나가 추락하기 이전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몸의 상처를 볼 때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에게 성폭행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공안은 “나나의 추락 사고는 외부인에 의한 것이 아니며 성폭행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공안은 대대적으로 인력을 동원, 사건 관계자와 용의자를 수색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