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타이거 우즈 AP/연합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800만달러)에서 ‘환상의 조’가 편성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CC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개막할 US오픈에서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는 ‘왼손잡이 천재골퍼’ 필 미켈슨, ‘공인 장타자’ 버바 왓슨(이상 미국)가 한조를 이뤄 첫날 9번홀에서 티오프 한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바람의 아들’양용은(40·KB금융그룹),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과 역시 9번홀에서 출발한다.
또한 세계골프랭킹 1~3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1번홀에서 샷 대결을 시작한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스페인 2명의 선수들과 경기를 벌인다.
시즌 2승을 챙긴 타이거 우즈는 2000년, 2002년, 2008년 등 3회 우승했고, 지난 3개 대회에서 컷오를 당한 맥길로이는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