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 거제조선소에서 대학생 멘티들을 초청하는 '웰컴 멘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대학생 맨트들을 대상으로 조선소 현장투어, 임원 특강 을 진행했고 임직원 멘토들과 진로상담은 물론, 취업준비와 직장생활에 필요한 팁을 나누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 조선소 임직원 멘토 70여 명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온 대학생 250명 등 3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대학생 250명 중 절반이 넘는 130여명이 조선, 해양, 기계 등 조선업종에 관심이 많은 학과 학생로 구성됐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는 이동훈(21)군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싶어 멘토링을 신청했다"면서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세계적인 조선소를 견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직업 멘토링이라는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거제조선소 초청행사를 개최했다"면서 "학생들의 취업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삼성에 대해서도 좋은 이미지를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