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서버 다운에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디아블로3가 아이템 복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아이템 복제는 디아블로3의 서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이용해 아이템을 제작한 후 좋은 아이템이 제작되지 않으면 고의적으로 방을 저장하지 않고 폭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건은 10일 오전 인터넷 방송의 한 BJ가 직접 영상을 녹화해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BJ는 몇 십 개가 넘는 레어 아이템을 제작해 좋은 아이템은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하고 좋지 않은 아이템은 방을 저장하지 않고 강제로 새로 만들면 게임머니를 무한대로 확보할 수 있다고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이날 정오경 일시적으로 경매장 사용을 제한하면서 이번 버그의 조치를 취하는 듯 했으나 오후까지 상태는 그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