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의 2호선 통과구간 개념도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논현동~잠실종합운동장) 건설공사의 최대 난공사 구간인 지하철 2호선 잠실운동장역 하부통과 구간의 토공굴착을 5월 초에 완료하고 현재 구조물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공사는 2호선 54m 구간을 신공법인 ‘가교형 강재받침공법’을 적용해 강재로 받치고, 지하 36m 바닥까지 굴착해 9호선 정거장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공사 현장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이 지난 3월 촬영하는 등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외 언론과 지하철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봉은사∼코엑스∼잠실운동장까지 4.5Km에 정거장 5곳이 들어선다.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는 2014년 이후에는 운행 중인 지하철 9호선 1단계 반포구간이 봉은사~코엑스~잠실운동장까지 연장되고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과 연결돼 지하철 이용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