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유로존 급한불 꺼지자 1870선 탈환 시도

입력 2012-06-11 10:14 수정 2012-06-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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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급한불을 끄면서 187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1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28포인트(1.81%) 오른 1868.92를 기록 중이다. 전날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게 은행권 구제금융을 위해 최대 1000억유로(146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유로존에 대한 연쇄 붕괴 우려가 약해지며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만과 기관이 각각 946억원, 207억원씩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36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155억원, 432억원씩 순매수하며 도합 587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 가까이 하락 중이고 통신도 소폭 내림세다 . 반면 화학, 증권, 기계, 전기전자, 건설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강세다. 넥슨이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엔씨소프트가 6% 넘게 급락하고 있을 뿐 크게 하락하는 종목은 없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 포함, 63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140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5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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