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막걸리를 피부에 바르다

입력 2012-06-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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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의 막걸리 원료 사용이 연이어 지고 있다. 이는 국내 화장품이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화장품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한국 전통주 막걸리의 자연발효 성분을 담은 ‘하얀빛 막걸리’ 6종을 출시했다.

특히 더페이스샵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시니어 여성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 ‘더골든샵’을 론칭하고 주력제품으로 ‘막걸리 화이트 톤업’ 라인을 선보였으며 현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자 이번에 ‘하얀빛 막걸리’를 출시한 것이다.

남성주 더페이스샵 마케팅부문 BM(브랜드 매니저)은 “최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막걸리의 영양 및 미용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제품이 한류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4월 막걸리의 쌀 발효 추출물을 함유한 보습 제품 ‘막코라(MACCOLA)’ 라인을 일본에서 론칭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파트너사인 MRC와 함께 막걸리를 콘셉트로 한 화장품을 공동 기획했으며 막걸리와 콜라겐을 조합해 지은 ‘막코라’ 라인은 스킨, 에센스, 비누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핵심 성분인 막걸리는 청정지역 철원에서 재배된 오대쌀을 전통 옹기발효로 빚은 포천 이동막걸리의 천연 발효 성분이 사용됐다.

화장품 업계가 막걸리를 원료로 사용하는 것은 막걸리가 찹쌀, 멥쌀, 보리 등을 쪄 누룩과 물을 섞어 자연발효 시킨 술이기에 수분 및 탄수화물,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해 화장품 성분으로 함유 시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톤을 환하게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가 이전에는 해외시장에서 한류라는 콥센트에 맞게 한류 모델을 기용한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전통주와 같은 한류 제품을 접목시켜 제품 개발을 나서고 있다”며 “이는 한류콘텐츠를 제품에 넣어 소비자에게 친밀감을 높여 반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류 화장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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