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 소식에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7(1.51%) 오른 468.96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스페인이 자국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며 유럽발 재정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억원, 3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을 30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2.45%), 컴퓨터서비스(+2.14%), 일반전기전자(+2.80%), 화학(+2.01%), IT부품(+2.09%)이 2% 넘게 오르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이 우세하다. 서울반도체, 젬백스, 포스코 ICT가 2% 이상 급등하고 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는 0~1% 내리고 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77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를 더한 182개 종목이 하락 중이며 4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