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취업중심 특성화고등학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73개 특성화고 3학년 담임교사 683명에 대한 연수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특성화고 3학년 담임교사들의 취업마인드 제고와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직업 상담 역할 수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2012 특성화고 3학년 담임교사 연수는 오는 12일과 14일, 15일 3차로 나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성동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이번 연수는 기존 유명 강사 중심의 일반화된 연수와는 달리 취업 및 진학에 성공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진행 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묻지마식 대학진학’으로 인한 학력 인플레로 대졸자가 하향 취업하는 사회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성화고가 국가 산업에서 균형적인 인력 공급원으로써 자리매김하고 특성화고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