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임 사장에 김균섭 신성솔라에너지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균섭 신임 사장은 정통 고위관료 출신으로 선임 이전부터 유력한 신임 사장 후보로 손꼽혔다.
김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제 9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지경부 전신인 상공부와 산자부에서 수출진흥과장, 기초공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의 공직 경력을 쌓았다. 이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대사를 거쳐 현재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한편 한수원은 김종신 전임 사장이 고리 원전 1호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현재 송재철 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