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정대세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어린시절 첫사랑 이야기와 J리그 입단, 북한 국가대표 발탁, 유럽 진출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정대세는 "통일이 돼 남북단일팀이 된다면 꼭 뛰어보고 싶다"라며 "남북단일팀 베스트 일레븐으로 나 자신을 우선 꼽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키퍼에 이운재, 왼쪽 수비에 지윤남, 오른쪽 수비에 차두리를 꼽겠다"라며 "4-5-1 전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드필더에는 왼쪽 윙에 박지성, 오른쪽 윙에 이청용을 꼽았다. 중앙미드필더에는 홍영조, 김정우, 안영학을 배치했다.
중앙 수비수에는 곽태희, 이정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대세는 "원톱으로 자신을 넣으며 힘들 땐 이근호를 백업 멤버로 기용하겠다. 다만 2분 정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대세는 자신의 꿈으로 월드컵 우승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