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레일, 1613명 감원해라” 압박 수위 높여

입력 2012-06-11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해양부가 산하 공기업인 코레일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국토부는 코레일의 인력 효율화를 돕기 위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천억원을 지원했던 '철도 자동화 지원사업'에 대한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정부가 국고를 지원한 것은 코레일 경영 적자의 주요 원인인 방만한 인력 운영과 과도한 인건비 비중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효과가 미약했다고 국토부는 지적했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이번 사업을 통해 2800여명의 인원을 줄였다고 보고했으나 이는 정원 상 감원이었고 실제 인원은 1020명밖에 줄지 않았다면서 정원인 2만7866명을 초과하는 인원인 1613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내년 예산 배정때 초과 인원에 대한 인건비는 배제하기로 했다.

인력 효율화와 상관없는 직원 후생 복지, 자체 유지 보수, 물품 구입 등의 명목으로 사업비 16억원을 부당하게 사용(32건)한 사실도 지적됐다.

국토부는 잘못 사용된 사업비는 국고로 환수하고 해당 업무 담당자는 문책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77,000
    • -1.17%
    • 이더리움
    • 4,647,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1.53%
    • 리플
    • 1,952
    • -4.08%
    • 솔라나
    • 348,800
    • -3%
    • 에이다
    • 1,395
    • -7%
    • 이오스
    • 1,151
    • +6.9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5
    • +3.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3.21%
    • 체인링크
    • 25,170
    • -0.16%
    • 샌드박스
    • 1,106
    • +79.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