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인기투표' 롯데 포수 강민호 34만표로 '최다'

입력 2012-06-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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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는 누굴까 ?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네이버, 팔도, 9개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 2012), 그리고 훼미리마트(매장 내 Postbox)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를 집계한 결과 롯데 강민호 선수가 최다득표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강민호 선수는 1차 집계에 이어 이번 2차 집계에서도 이스턴 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에서 34만283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강민호 선수는 2위 류현진 선수와의 득표차를 1만396표로 벌리며 역대 최다 득표였던 이대호 선수의 83만7088표 경신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 선수는 32만9887표를 획득해 최다득표 2위를 지켰다. 1차 집계에서 5위였던 이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의 전준우 선수는 32만7866표를 획득하며 류현진 선수와 2021표 차의 근소한 차이로 3위로 올라섰다. 4위인 이스턴 리그 1루수 부문 박종윤 선수(32만2423표)와 5위에 올라있는 이스턴 리그 유격수 부문 강정호 선수(32만1253표) 또한 32만표 이상을 획득했다.

가장 근소한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 리그 3루수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 SK 최정 선수(26만2077표)를 롯데 황재균 선수(25만9502표)가 2575표차로 쫓고 있다. 황재균 선수는 1차 집계 이후 최정 선수보다 6774표를 더 획득하며 추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큰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포수 부문으로 1위 강민호 선수와 2위에 랭크된 두산 양의지 선수(13만7177표)의 표차는 20만3106표다.

한편, 인기선수로 뽑힌 선수로는 구단별로는 롯데가 5명으로 이스턴 리그와 웨스턴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고, KIA와 LG가 3명, SK, 두산, 한화, 넥센이 각각 2명, 삼성은 지명타자 이승엽 선수 한 명 만이 1위에 올라 고군분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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