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구제금융 금리 3~4% 전망

입력 2012-06-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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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스페인 금융권에 제공할 구제금융의 금리가 3~4%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U 경제ㆍ통화 담당 EU 집행위원실의 아마데우 알타파지 대변인은 11일 스페인 공영 TVE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구제금융과 관련해 “현재 정확한 금리를 알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지원의 금리는 3~4%가 합리적이며 어떤 경우에도 스페인이 시장에서 자체 조달할 금리와는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스페인이 차입할 구제금융이 재정적자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차입금은 스페인 정부 예산 내의 '특별계정'에서 관리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급 이자분을 재정적자로 간주해 계산할지 여부는 EU 통계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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