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치른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경기를 4-1 대승으로 이끈 최강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감독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레바논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 감독은 지난 3차 예선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한 기억을 잊어야 한다고 했다.
최 감독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하다 보면 원하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레바논이 수비위주로 나오겠지만 우리는 그런 경기를 많이 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카타르전을 치르고 얼마되지 않아 귀국한 탓에 시차적응이 힘들 수 있지만 팀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합숙훈련을 하면서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차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