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정대세가 출연, 한 살 연상인 여자친구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정대세의 결혼발표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가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아직 결혼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현재 5년 만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애칭은 ‘허니’ ‘달링’이라고 부른다”고 공개한 후 ‘허니’에게 “멀리 있어 자주 보지 못하지만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고 영상편지를 띄워 ‘로맨스 가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MC 한혜진은 “그럼 지금 여자친구가 첫 사랑 이후 두 번째 사랑인가?”라고 직격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정대세는 손가락을 빠르게 접으며 우회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며 위기를 모면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사귀고 처음 1년 동안은 꼼꼼하게 연락한다. 그 이후로는 자기 나름대로 연락한다”고 연애의 노하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정대세는 “어머니는 아직 모른다. 어머니는 예쁘지 않은 여자 좋아한다”라며 “왜냐면 ‘예쁜 사람 치고 좋은 여자 없다’고 하더라”고 어머니의 여성상을 전했다.
그 외에 정대세는 “축구는 소학교 1학년 때부터 관심 있었다”라고 전하며 “그 때 북한 평양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 ‘꼭 조선 대표 선수가 되어야지’라고 마음을 먹게 됐다. 우리 학교가 유일하게 축구부가 있었다. 공만 있으면 할 수 있으니까 하게 됐다”고 축구를 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