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1일(현지시간) 스페인이 대규모 구제금융을 신청한 뒤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스페인 정부가 시중 은행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회원국들에 10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은 국가 신용등급에 당장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S&P는 “스페인은 1000억유로를 빌리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14년까지 3년간 80%를 넘어서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