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밀워드브라운옵티머가 선정한 ‘글로벌 브랜드Z 100대 기업’의 55위에 꼽혔다.
밀워드브라운은 “삼성은 스마트폰 갤럭시S가 성공하면서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삼성의 제품을 가격이 적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0대 기업에 오른 한국 기업은 삼성이 유일했다.
순위는 지난해 67위에서 12계단 상승했고, 기술부문 기준으로는 13위에 올랐다.
브래드가치는 141억달러로 121억달러를 기록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밀워드브라운은 삼성전자를 한국의 거대 복합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했지만 순익은 15% 감소했다.
삼성의 순익 감소는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글로벌 경제 요인들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밀워드브라운은 분석했다.
삼성이 출시하는 제품의 범위는 TV·휴대전화·카메라·컴퓨터·프린터·가전제품을 망라하면서 스마트 주택의 잠재적인 리더로 자리잡았다고 밀워드브라운은 평가했다.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으로 통신 부문의 매출은 40%나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업계 순위에서 35억9800만달러의 브랜드가치로 9위를 차지했다.
밀워드브라운은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브랜드는 전세계 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강화되기 시작했다”면서 “현대는 품질·디자인·가격 등의 부문을 통합해 모든 자동차 모델 수준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용어설명: 스마트주택(smart house)
IT 기술을 바탕으로 진화하여 가정에서 모든 것이 자동화 전자시스템 기반 아래 제어 컨트롤이 가능한 똑똑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