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애인 일자리 사업할 공공기관 모집

입력 2012-06-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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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창출사업’(이하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7개 공공기관(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공공기관이 건물 내 장애인 직업재활전문기관이 운영하는 카페, 매점, 장애인 생산품점, 헬스키퍼센터 등을 설치해 관리하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위탁운영자는 장애인 직업재활수행기관이 맡게 된다. 위탁운영자는 근로자 중 중증장애인을 60% 이상 고용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공기관에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시설설치비와 장비구입비를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을 통해 위탁운영자에게 창업 및 경영 컨설팅을, 중증장애인에게는 업무 적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거쳐 7월에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8월에는 시설과 장비설치를 마칠 예정이며, 9월 이후 위탁운영자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카페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7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카페, 매점 운영은 중증장애인 대상으로는 처음 추진되는 사업 아이템으로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근무유지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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