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박광현은 지난 3월 28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주인공 프랭크 역으로 뮤지컬 데뷔전을 치렀다.
1997년 데뷔해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서 호연을 펼쳐온 그는 이번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였다.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셈이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천재적인 사기꾼으로 등장해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난 10일 공연을 끝으로 약 2개월 반에 걸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서 박광현은 영상 연기 베테랑답게 길고 어려운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유의 정확한 발음과 대사 전달력을 아낌없이 뽐냈으며, 무대 위에서 편안해 보일 만큼 여유를 보여 "프랭크를 박광현 식으로 재해석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뮤지컬의 성공적 마무리로 박광현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과시해 영화, 드라마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다음 차기작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광현은 일본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일본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일본어로 블로그 글을 직접 작성할 정도로 일본어 실력도 유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