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생활용품 기업 ‘크린소울’ 설립

입력 2012-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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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소드와 합작, 국내·아시아 친환경 생활용품 시장 공략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미국의 1위 프리미엄 친환경 생활용품 회사인 메소드(Method Products Inc.)와 생활용품 합작회사 ‘크린소울 유한회사’(Clean Soul Ltd.)를 설립하고 국내 및 아시아 프리미엄 친환경 생활용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크린소울은 차석용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되며 지분율은 LG생건이 50%, 메소드가 50%이고, 자본금 규모는 총 5억원이다. 메소드는 2000년에 창립한 회사로 주방세제, 주거세제, 세탁세제, 인체세정제, 아기용품 등의 미국 최고의 프리미엄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고 소비자들의 감성품질을 만족시키는 메소드의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을 들여와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향후 국내 생산과 함께 아시아 시장으로의 제품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크린소울을 통해 시장성장이 미미한 국내 생활용품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모멘템을 발굴하고 2년내 국내 생산기지를 설립, 제조 기반을 갖춤으로써 원가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애 생활용품사업부장 상무는 “메소드의 기술력과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사업에서 축적된 유통노하우가 합쳐져 사업 시너지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소드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생활용품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넓혀주고 증가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생건은 지난 5월부터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인 메소드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해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바 있고 이번 합작회사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에는 메소드 미국 본사는 연구개발과 함께 합작법인으로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LG생건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며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해외사업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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