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이사장 임기가 끝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생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됐으며 1991년 현재의 명칭으로 이름을 바꿨다. 삼성서울병원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5개 도시에 23개의 어린이집도 운영·지원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은 평소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고 경영 복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챙겨왔던 분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