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8호'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골드오션8호는 4532TEU 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박 1척을 건조하고 국내 최대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해 5년간 운용하는 구조다.
투자자들은 5년 만기 시점까지 매월 연 7.5% 수준의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해운업계가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상승 국면을 타고 있어 선박펀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선박펀드의 경우 시황이 저점일때 저가에 선박을 발주, 장기간 고정된 임대수익을 얻고 용선사로부터 수취한 용선료를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다 시황이 회복돼 선박 가격이 상승하면 매각 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현재는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수요와 공급이 반영된 용선지수인 HR (Howe Robinson)지수가 역사적인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선박펀드는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내년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5%(주민세 포함시 5.5%), 1억원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4%(주민세 포함시 15.4%) 분리과세 돼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이골드오션8호는 하이투자증권 본지점 및 대우증권 본지점을 통해서 청약할 수 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주(모집가액 5,087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각 지점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