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45세에서 은퇴연령 사이의 남녀 5600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9시간인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을 평소 수면시간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고 6개월에 한 번씩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의 감각둔화나 무력감, 현기증, 갑작스러운 시력-언어기능 저하 같은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최고 4배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