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를 운용했던 마크 슈워츠를 아시아·태평양 담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크 슈워츠는 뉴욕 본사 부회장직도 겸임할 예정이다.
그는 뉴욕 본사 부회장 겸 성장시장 글로벌 대표직을 맡게 된 마이클 에반스의 후임이다.
마크 슈워츠는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골드만에서 일한 경력만 22년이 된다.
11년 전 회사를 떠난 후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고 지난 2006년에는 라지 라자라트만 등과 함께 투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슈워츠는 과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공략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면서 “그의 경험과 인맥은 이 지역 고객을 돕고 우리의 사업영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츠 신임 아·태 회장은 지난 1991~1997년에 일본 법인 사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