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자금 조달 확보

입력 2012-06-12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은 등과 5000억 신디론 계약...2500억씩 분할 상환

동국제강은 12일 서울 을지로 소공동에서 산업은행 등 대주단과 브라질 제철소 투자를 위해 5000억원의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의 대주단 구성은 산업은행이 2000억원, 정책금융공사가 1500억원, 하나은행 750억원, 외환은행 750억원이다.

대출금 납입 조건은 2500억원씩 6년, 7년으로 분할한다.

신디케이티드론이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대주단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대출해 주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제강은 자본금 납입금 등 브라질 고로 제철소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게 됐다.

브라질 제철소는 자본금 총 24억3400만달러의 규모이며 동국제강이 30% 지분에 해당하는 7억3000만달러를 납입한다. 동국제강측은 이중 3000억원 상당은 이미 납입됐고 나머지는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으로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 주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 제철소 건설을 위한 부지 공사를 시작했다"라며 "오는 7월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돌입해, 오는 2015년 한국 기업 최초로 브라질에서 쇳물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제철소에는 동국제강이 30%의 자본금을 납입하는 외에도 포스코가 20%,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사가 50%를 합작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제철소 건설 지원을 위해 5월 말부터 관리, 물류, 구매, IT, 설비 등과 같은 분야의 전문 인력을 현지에 직접 파견 보내고 있으며, 올해 총 20명 내외를 파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8,000
    • -0.25%
    • 이더리움
    • 4,724,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1.83%
    • 리플
    • 2,070
    • +3.4%
    • 솔라나
    • 352,000
    • -0.37%
    • 에이다
    • 1,460
    • +0.62%
    • 이오스
    • 1,159
    • -3.66%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38
    • -5.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1.22%
    • 체인링크
    • 25,690
    • +6.6%
    • 샌드박스
    • 1,052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