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경기둔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인도 중앙통계청은 12일(현지시간)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7%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전력 생산은 전년보다 4.6% 늘었으나 광산 부문은 3.1% 줄었다.
지표 부진에 인도 중앙은행(RBI)이 오는 18일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부파스나 브하르드와지 ING비스야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 하더라도 RBI는 인도 경제성장 모멘텀 지속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회의에서 RBI가 기준금리를 7.7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