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9포인트(0.18%) 상승한 1만6698.00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인도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인도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양책 기대가 커져 증시는 반등했다.
인도 중앙통계청은 이날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7%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부파스나 브하르드와지 ING비스야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 하더라도 인도중앙은행(RBI)은 경제성장 모멘텀 지속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회의에서 RBI가 기준금리를 7.7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RBI는 오는 18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스털라이트인더스트리가 1.9%, HDFC은행이 1.3%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