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사병 환자 발생, 보건당국 주의당부

입력 2012-06-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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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사병 환자가 지난 7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6월 첫 주(6월1~9일)에 총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별로 △열사병·일사병 1건 열경련 6건 △열실신 2건 △열탈진 6건 등이 접수됐다.

환자의 80%는 남자였으며 주로 20대와 30대가 많았다. 온열질환자 다수는 실외에서 오후 12~3시에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폭염특보(폭염경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지만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아 온열질환자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6월 22일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6~9월 일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를, 6~9월 일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젊은 연령이나 건강한 사람도 갑작스러운 무더위 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12~5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가 작업은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취약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응급실을 내원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와 ‘어르신들 무더울 땐 이렇게 하세요!’ 등 교육홍보용 리플렛을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건강피해 감시체계’는 기상상황을 감안하여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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