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이 날 오전부터 LTE모델 예약가입을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은 시간당 9000대 이상의 예약실적으로 기록했다. KT도 예약가입 실시 두 시간만인 오전 11시에 1만건의 예약가입이 이뤄지는 등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특히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한 ‘갤럭시S3 3G’의 경우 예약판매 개시 2시간 반 만 인 오후 12시 28분경 한정수량(5000대)이 마감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예약가입 결과는 지난해 4월 실시한 ‘갤럭시S2’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갤럭시S2’는 예약가입 첫날 실적 5만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주문량이 공급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며 예약판매를 51일간 총 136차까지 이어간 진기록을 세웠다.
이 날 SK텔레콤이 접수한 ‘갤럭시S3 3G’ 예약 가입 5000건 중 기기변경이 72%이며, 이 중 대부분은 ‘갤럭시S’ 등 기존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음성과 데이터망의 뛰어난 품질에 대한 고객 경험이 SK텔레콤을 다시 찾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도 오전 9시부터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닷컴(http://preorder.olleh.com)에서 동시 실시한 ‘갤럭시S3 LTE’의 예약가입자가 개시 2시간만인 오전 11시, 가입자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타사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고객이 60%를 차지해, KT LTE의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로 ‘갤럭시S3’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임을 고객이 인정한 결과”라며 “아울러 모든 가입고객에게 제공하는 삼성 정품 플립커버와 3만원 선불유심 등 실질적인 혜택에 대한 고객 호응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3’ LTE 모델에 대한 예약가입은 SK텔레콤은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 (www.tworldshop.co.kr)과 전국 대리점에서, KT도 올레 매장과 올레닷컴(http://preorder.olleh.com)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