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평가사이트 토털카스코어가 선정한 ‘2012 베스트 자동차브랜드 톱10’에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미 금융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토털카스코어는 시장에 출시된 2012년형 자동차들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브랜드 순위를 매겼다.
인피니티가 82.09의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위, 뷰익이 3위를 차지했다.
아우디와 렉서스 폴크스바겐 아큐라 크라이슬러 BMW가 10위 안에 들었다.
기아는 79.31로 10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는 전년에 비해 점수가 3.76포인트 올라 톱10 브랜드 중 가장 개선됐다고 토털 측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12위에 올랐다.
토털카스코어의 칼 브라우어 편집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바루, 현대와 톱10에 들어간 크라이슬러, BMW, 기아와의 점수 차이가 1포인트도 안 됐고 톱 10 하위권과 인피니티의 점수 차이도 3포인트 안쪽이었다”면서 “이는 자동차업계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토털카스코어를 ‘자동차 리뷰 사이트의 로톤토마토’라고 명명했을 정도로 회사의 순위는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로톤토마토는 미국의 유명한 영화정보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