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남양유업에 대해 커피믹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기업분석(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남양유업은 1800억원 규모의 커피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라며 "지난해 커피믹스 출시 후 단기간 내에 국내점유율 20%를 돌파하는 등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공장은 커피원두 자체를 수입해 로스팅-추출-동결건조-포장생산 등을 모두 할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같은 커피믹스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커피믹스 시장점유율 증가와 기존 제품단가 인상에 힘입어 전년대비 17% 증가한 1조413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