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지난 12일~13일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시아 구제역 대응능력 공동협력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 해 체결된 농식품부-FAO간 공동협력사업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공동협력사업의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첫 단계다.
이번 보고회는 동남아 국가와 국제동물보건기구(OIE),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구제역 현황을 논의하고 사업 역내와 국가별 세부 사업계획, 파트너간 협력체계 등을 협의했다.
FAO측 관계자는 “역내 구제역 예방을 위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해 FAO와 한국간의 모범적인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며 “관련 성과는 국제회의를 통해 다른 국제기구와 국가들과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