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프로그램·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에 소폭 상승

입력 2012-06-13 15:20 수정 2012-06-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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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유로존의 위기에서 등락을 오가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58포인트(0.25%) 오른 1859.3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계속되는 유로존 위기에도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압박하며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이 매수물량을 늘린데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로 전환하면서 결국 상승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4억원, 33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서며 1555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468억원, 608억원씩 순매수하며 도합 107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이 3.30% 올랐고 운수창고, 전기전자, 음식료, 기계 등도 강세였다. 반면 통신, 건설, 섬유의복, 서비스, 전기가스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가 1.27% 오른 127만10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LG생활건강, 삼성중공업 등도 강세였다. 반면 하나금융지주가 저축은행 인수 우려에 3% 넘게 하락했고 LG전자, 우리금융, KT 등도 약세였다.

상한가 2개 포함 37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423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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