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격한 남자, '유령'서 경찰들과 '거침없는 몸싸움' 예고

입력 2012-06-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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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앤담픽처스)
배우 소지섭이 격한 남자로 변신했다.

소지섭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6회분 녹화에서 풋풋한 경찰대학 신입생 시절을 연기했다.

소지섭이 경찰들과 벌이는 ‘거침없는 몸싸움’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찰대학 도서관에서 촬영됐다. 경찰 정복을 입고 앞머리를 살짝 올려 훈남 대학생 포스를 뽐내고 있는 소지섭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상대배우와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동선을 미리 맞춰보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당돌한 신입생의 모습으로 완벽 빙의 돼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다는 후문. 소품으로 준비된 경찰차로 인해 의도치 않은 NG가 발생, 몇 번이고 같은 장면을 촬영해야 했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 파이팅 합시다”라며 촬영장의 힘을 불어넣었다. 결국 4시간이 넘는 강행군 촬영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어갔다고.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순간의 집중력을 발휘, 열연을 펼쳐냈다. 잡혀가는 기영을 보며 소리치는 장면에서는 평소보다 몇 배나 큰 목소리로 풋풋하고 당돌한 새내기 대학생의 모습을 담아냈던 것 이와 관련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경찰대가 떠나가는 줄 알았다”며 웃음 터뜨렸다는 귀띔이다.

또한 소지섭의 목소리를 듣고 단번에 ‘유령’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촬영현장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한순간에 촬영장이 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소지섭은 연기센스와 빠른 흡수력, 그리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노력파’ 배우다. 소지섭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며 “특히 상대방이 극의 몰입할 수 있도록 최상의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배려심이 무엇보다 사랑받는 이유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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