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노조 "차기 이사장 내부출신으로"

입력 2012-06-13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해균 前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력 인물로 거론

신용보증기금 노동조합이 안택수 이사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내부에서 차기 이사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이 내부 출신을 행장으로 맞이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신보도 외부 낙하산 인사가 아닌 내부 출신의 수장을 맞이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백정일 신보 노조위원장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노동조합은 기금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에 기금 근무 경력을 쌓은 내부 출신 후보자 중에서 이사장이 나와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지난 12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총 6명의 후보자가 선발됐고, 최근 하마평에 오른 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외에 내부 출신이 3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해균 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최초 내부 출신 수장으로 손꼽고 있다.

백 위원장은 "이 전 이사장은 보증재단에서 3연임에 성공할 정도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40년 기금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업무를 잘 안다"며 "이제는 신보도 업무를 바로 바로 담당할 수 있는 인물이 이사장에 자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7일 임기가 끝나는 안 이사장 후임자 선정 절차를 놓고 노사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임추위가 열리기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노조 사무처장이 임추위에 참여고자 회의 전날 후보자 명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이 생긴 것.

백 위원장은 "임추위가 기금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원의 요구를 묵살하며 법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를 반복한다면 이러한 수 차례에 걸친 노동조합의 입장 표명을 철저히 외면하는 것으로, 외부 압력에 따라 이미 정해진 계획대로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00,000
    • +3.61%
    • 이더리움
    • 5,428,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778,000
    • +5.42%
    • 리플
    • 3,418
    • +1.73%
    • 솔라나
    • 322,400
    • +5.5%
    • 에이다
    • 1,544
    • +6.12%
    • 이오스
    • 1,550
    • +4.52%
    • 트론
    • 399
    • +3.37%
    • 스텔라루멘
    • 620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61%
    • 체인링크
    • 34,150
    • +7.15%
    • 샌드박스
    • 1,129
    • +1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