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변희재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pyein2)를 통해 “SBS의 정대세 대남 여론선동 건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차원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대세 선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제소이유에 대해 변 대표는 방통심의 규정을 들어 "방송은 자유민주주의의 신장 및 민주적 기본질서를 유지하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기준에 자유국가 남한을 버리고 김씨 일가에 충성한 정대세는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대표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스포츠스타로 체제 선전하는 것은 기본 전술"이라며 "북한이 농구 선수 리명훈을 기어코 NBA에 진출시키려 했던 것도 미국 내 체제 홍보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대세가 한국에 있었다면 그냥 축구스타겠지만, 정대세가 북조선을 택하면서 그는 체제 영웅이 됐다”며 “아마 김정은과 직접 통화가 가능한 수준의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회에 걸쳐 방송된 '힐링캠프' 정대세 편에서 정 선수는 북한 축구 대표팀의 현실, 남아공 월드컵 3패로 대표팀 감독이 탄광에 끌려갔다는 루머 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