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경기부양 기대감에 이틀째 하락

입력 2012-06-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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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환율이 소폭 내리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현재 1달러에 1.10원 내린 1167.30원에 거래되고 잇다. 1.40원 내린 1167.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초가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아직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5월 생산자물가는 1.0% 내려 2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 부진으로 기업의 원자재 수요 부진 우려는 커졌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자 다음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여부가 불확실할 뿐 아니라 그리스 재총선에 대한 우려도 있어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재총선에서 기존 여당들도 긴축안 재협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장이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환율은 수급에 따른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8달러 내린 1.256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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