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아율 페이스북 캡처)
최근 정아율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데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어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내 방에서”라고 덧붙이며 자살을 암시했다.
평소 정아율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인들과 여러 차례 상담을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자살 직전까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지인들도 걱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정아율의 한 측근은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정하율 자살 소식을 듣긴 했다”며 “참담할 뿐이다. 젊고 예쁜 나이에 자살해 가슴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정아율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을 매니저들이 발견,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요절했다. 이와 관련해 정아율 소속사 측은 전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정아율은 지난 7일 첫 방송한 KBS2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주인공 홍승희(황선희 분)의 친구 영심이 역으로 출연했다.